SH공사와 업무협약 맺어 학습문화 조성

서울 양천도서관이 운영하는 '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영어독서봉사단' 학생들이 아파트 어린들의 영어학습 등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양천도서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시 양천구 양천도서관이 명덕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신목동2단지아파트 어린이들의 학습 지원에 나선다.

양천도서관은 도서관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으로 ‘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영어독서봉사단’을 운영, 지난해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서부주거복지단 양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신목동2단지 아파트에서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영어독서봉사단 학습은 아파트 회의실을 개조해 만든 ‘하모니 공부방’에서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영어동화책 읽어주기, 한글공부, 영어동영상 학습지도와 주변 공원에서의 활동놀이 등의 특별활동으로 운영된다. 어린들의 언어 발달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돼 만족도가 높다.

‘하모니 공부방’은 봉사학생과 도서관에서 기증한 책들로 꾸며 놓아 1년이 지난 현재 어린이들이 평소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어엿한 작은도서실이 되고 있다.

양천도서관은 학습 지원이 필요한 아파트 단지의 수요층을 개발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지역사회 봉사기회를 제공해 도서관의 공공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어독서봉사단 등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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