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대 이상 대상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인천 계양구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감량평가를 실시한다.

계양구에 따르면 구 내에서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가정에서 버려진 음식물류폐기물은 1일 69톤이고 연간 처리비용은 43억원으로, 공동주택 RFID종량제 도입 및 음식물류폐기물 퇴비화사업 등 여러 감량시책 추진으로 매년 꾸준히 배출량이 감소하고 있다.

계양구는 1인 1일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0.207㎏(인천시 감량목표 0.180㎏/인․일)인 가운데, 전체 배출량의 59%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감량평가를 실시해 공동주택간의 감량경쟁을 유도하고 감량시책을 발굴·전파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부터 10월까지 배출량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감량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감량 홍보·시책 실적에 대해 함께 평가해 상위 5개 공동주택을 선정, 표창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처리과정에서 환경오염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을 짜서 버리는 생활 속 작은 실천하나로 배출량의 10%만 감량해도 쓰레기 처리비 43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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