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회에서 1회로 단축, 기간 확대해 7개월간 평가

최대 1500만원, 총 2억원 지급
에너지 절감률, 에코마일리지·미니태양광 등 평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아파트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2017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가 기간은 2월부터 8월까지 총 7개월간이다. 그동안 동절기·하절기로 구분해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계절 구분 없이 연중 에너지 저소비 시민문화를 확산하고자 평가기간을 확대해 연 1회 개최한다.

평가기간을 늘린 만큼 최대 인센티브를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시상금 증액을 통해 아파트 단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파트부문의 경우 에너지 절감률과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율, 주민참여사례 등이 평가 항목으로 포함돼 있어 입주민들이 함께 에너지를 아끼고 에코마일리지 가입 및 미니태양광 설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인센티브를 노려볼 만하다.

또한, 올해부터 자치구별 20개 이상 아파트가 경진대회에 참여시 본상 시상 이외에도 자치구 당 에너지절감 우수아파트 1개소는 장려상을 시상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라면 참여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회원가입을 하면 접수 완료된다. 단, 담당자 연락처, 전기·수도·가스·지역난방 고객번호 등 가입정보를 빠짐없이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가입정보 누락 시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밖의 사항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2133-3584)로 문의하면 된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난 5회에 걸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가 확산돼 우리 시 에너지 절약활동 실천 문화확산에 기여했다”며 “이번 대회에도 많은 아파트 단지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이 생활 속에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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