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관리업체·자체점검현장 등 점검

전라북도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자체에서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연말을 맞아 유지관리업체의 정기점검 이행 여부 등 조사에 나섰다.

전북도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국민안전처, 도 및 시·군 담당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도내 22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중 8개 업체에 대한 기술인력 적정성, 실제자체점검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유지관리업체가 매월 실시해야 하는 승강기 정기점검을 이행하지 않고 점검을 한 것처럼 점검표를 허위 작성한 업체, 기술 인력이 부족함에도 승강기대수를 초과해 유지관리를 대행한 업체, 무자격자가 승강기를 점검한 업체 등을 적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1월 7개 시·군 77대를 대상으로 설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3분기 동안 유지관리업체 17개소, 자체점검현장 24개소를 대상으로 승강기 자체점검(월1회) 등 유지관리 업무의 내실화를 위한 승강기 유지관리실태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6월에는 건축물의 초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로 인해 이용자 갇힘 등 사고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승강기 고장시 관리주체 등 유관기관의 초기대응력을 배양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실전형 구조훈련을 실시한 전북 익산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안전처장관 기관표창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승강기 사고 없는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승강기 부실 점검은 없어져야 한다“며 ”내년에도 승강기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우리 도민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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