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21개 단지에 적용

주민친화공간 조성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기 용인지역에 새로 짓는 아파트들의 1층 필로티가 그동안 방치돼 있던 공간에서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다.

경기 용인시는 아파트 1층 필로티 공간을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아파트 1층 필로티 특화설계’를 현재까지 총 21개 아파트 단지 2만1000여세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필로티르 주민화합과 소통공간으로 특화 설계하도록 권장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있는 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필로티 공간이 자전거 보관소나 쓰레기 분류 장소로 방치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가 지난해 3월 특화설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이를 반영한 아파트는 처인구 7개 단지, 기흥구 9개 단지, 수지구 5개 단지 등으로 이들 단지들은 필로티에 보육시설, 피트니스센터, 주민 휴게실 등을 설계에 반영해 시공 중이다.

기흥구의 A아파트는 필로티 공간에 어린이 놀이기구를 포함한 보육시설과 테라스카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처인구의 B아파트는 각종 운동기구가 들어서는 운동공간을 만들기로 했으며, 수지구 C아파트는 간이마루와 벤치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요인시 관계자는 “아파트 필로티를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아파트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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