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LG유플러스와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중 AMI(스마트계량기) 기반 전력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파트에 홈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전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력과 Io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모델 개발 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사업협력 모델을 추진한 결과, AMI와 홈IoT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한전은 국내 최초로 전력회사와 통신회사간 사업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사례로서 IoT기반 서비스 접목을 통해 고객에게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차별화된 전력서비스를 제공, 에너지효율 제고 및 고객편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확산 및 홈IoT 사업협약을 통해 ▲아파트고객 대상 ‘AMI + 홈IoT 결합상품’ 출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동개발과 진출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9월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를 대상으로 ‘AMI + 홈IoT’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홈IoT 서비스 할인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합상품의 종류는 고객이 에너지를 절감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에너지절감형’과 고객이 부재중일 때 도난 및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강화형’이 있다.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협약식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에너지기업인 한전과 대표 ICT기업인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전력과 홈Io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