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대학생 자원봉사 단체 ‘배나사’와 업무협약

SH공사 변창흠 사장(오른쪽)과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이준석 대표(왼쪽)가 6월 22일 ‘SH비전스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중학생 자녀에게 무료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SH공사는 소외계층에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과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임대단지 무료강의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SH공사가 학습 공간과 교재비를 지원하고, 배나사는 300명의 강사진을 통해 교재 개발과 학생 교육을 책임진다. 배나사는 특히 자체 제작한 교재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할 계획이다.

SH공사는 먼저 서울시 강서구 가양 4,5단지와 관악구 관악드림타운 단지 등 2곳의 중학생들에게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사업성과와 호응이 좋으면 SH공사가 관리하는 다른 임대단지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2007년부터 임대아파트 4곳에서 무료 자원봉사 강의인 ‘비전스쿨’을 운영한 SH공사가 배나사와 협약으로 저소득층 교육 지원을 확대했다”며 “SH공사가 관리하는 17만 임대주택 가구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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