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55개 단지 선정

아파트 단지 내 도로안전을 위한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도로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 전문가팀이 직접 단지를 찾아가 위험요인 등을 진단, 맞춤형 개선안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16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55개 단지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점검은 교통안전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이 신청단지 중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단지를 선정해 내달부터 해당 단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단은 현장점검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 전반적인 도로환경조사, 아파트 단지 진·출입부, 차량 및 보행자 동선을 조사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해 종합적인 결과를 알려주며,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해 적절한 시설 개선과 보수를 할 수 있게 된다.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오는 15일까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ts2020.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해당 지자체로 제출(이메일·우편)하면 된다.

국토부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교통안전 시설물이 개선돼 아파트 단지 내 교통안전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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