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관리협회, ‘제12·13대 협회장 이·취임식’ 개최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병용 신임회장 집행부 구성
조만현·정동현·봉유종 수석부회장 선임

위탁관리업체를 대표하는 한국주택관리협회가 새 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과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한국주택관리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12층 이리스룸에서 내·외빈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및 제13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노병용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공동주택 관리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보다 밝고 긍정적인 가운데 사업자, 주택관리사 그리고 기타 종사자들이 보람과 긍지 속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고 입주자대표들은 입주민의 신뢰 속에서 마음껏 봉사할 수 있는 모습을 꿈꾸며 협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정부와 각 지자체 관계자들도 비리 적발보다는 건전한 업의 발전과 종사자들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원책에 대해 고민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최창식 회장,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김원일 사무총장, 한국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홍장 회장, 일본맨션학회 카지우라 쯔네오 회장, 한국주택관리연구원 하성규 원장, 한국주거학회 김수암 회장 등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이상우 사무관, 인천시 공동주택관리팀 이득상 실무관 등 주무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공로패 수여, 협회기 인수, 이임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등 1부 행사와 케이크커팅, 건배제의, 오찬 등 2부 행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제12대 협회장을 지낸 김형주 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형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느덧 취임한지 3년이 지나 이 자리에 서니 임기 중 추진했던 일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돼 보람과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차기 신임회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역량으로 공동주택 관리업계 발전을 위해 협회를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일본맨션학회 카지우라 쯔네오 회장은 “창립 2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주택관리협회의 노병용 회장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학회가 보다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병용 신임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동우씨엠 조만현 대표이사, 서림주택관리 정동현 대표, 율산개발 봉유종 회장을 각각 선임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제27회 정기총회에서 선임된 김영환 감사(명건, 대표이사), 김윤태 감사(에이비엠, 대표이사)까지 제13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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