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더불어 살아요
커뮤니티 공간 확충
아파트 내 입주민간 소통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해 공동체 문화 활성화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 주도의 공모사업 및 커뮤니티 전문가 활동을 지원해 지난 2012년 말에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 때 ‘절약하는 아파트’, ‘텃밭 가꾸는 아파트’, ‘책 읽는 아파트’ 등 6개 분야에서 11개 아파트를 시상해 많은 입주민의 호응을 얻었지만 여전히 주민 참여도가 낮고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리더 양성, 아파트 협동조합 설립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의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해 주민리더를 양성하고 실생활과 연계되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입주민 스스로 공동체 활동을 기획·집행할 수 있도록 자체적 주민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아파트 마을학교를 통해 평생학습 및 공동체 활성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소장을 양성하는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과목을 개선해 향후 중요해지는 공동체관리ㆍ갈등관리ㆍ사회복지 관련 지식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협동조합 설립을 활성화해 육아ㆍ복지ㆍ먹을거리ㆍ홈서비스 측면에서 주민참여를 늘리고 실생활의 수요도 동시에 충족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공간 확보 기준 마련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주민소통 게시판을 설치해 서로 소식을 전하고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아파트별 인터넷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을 통해 커뮤니티 소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아파트 설계시부터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아파트는 시설 개ㆍ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 개정에 반영해 이번에 개정ㆍ공고하고 각 아파트의 자치 규약에 이를 반영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택법 및 주택법 시행령 등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국회나 중앙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제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