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관리운영·공동체 활성화로 살기좋은 단지 만들어

▲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항으로 강한기 경비반장, 마태현 대표회장, 그린마을추진위원회 한재용 위원장, 서원섭 전기과장, 최용현 설비과장, 장현선 경리주임, 김은숙 통장, 유임숙 부녀회장, 장미경 관리소장
광주광역시 남구 송화마을 휴먼시아7단지아파트(11개동 530세대)는 세심하게 아파트를 관리·운영하고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살기좋은 단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을 단지 실정에 맞게 개정하고 ‘주민 참여위원회’, 아파트 인터넷 카페 운영 등으로 다양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관리주체는 매월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표회의는 자생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이 아파트에는 그린마을추진위원회, 부녀회, 독서회 등 다양한 자생단체들이 조성돼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 아파트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으며, ‘광주시 녹색생활실천 최우수상’, ‘안전행정부 그린마을상’, ‘새마을중앙회 에너지지킴이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심한 관리·운영 돋보여
송화마을 휴먼시아7단지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을 단지 실정에 맞게 개정하고 주민 참여위원회 운영, 아파트 카페 및 소식지를 통해 다양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매월 관리실태 점검 분석 및 확인을 실시하는 등 세심한 관리·운영을 펼치고 있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운영을 위해 기존 관리규약에는 없지만 분쟁의 소지가 많은 부분을 추가하고 ‘주민 참여위원회’ 구성을 명시하는 등 단지 실정에 맞게 공동주택 관리규약을 개정하고 규정을 추가했다.
먼저 대표회의는 입주민들이 아파트 관리규약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자보수, 안전관리, 분쟁조정 등 50개 항목에 근거규정인 주택법 시행령을 함께 표기하고 기존 관리규약에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으나 입주민간 또는 입주민·관리주체간 갈등이 잦은 부분인 ▲광고물 규정 ▲운영비 ▲주차 ▲승강기 ▲CCTV ▲소음 등을 추가해 분쟁 발생시 규정에 따르도록 했다.
또한 대표회의는 아파트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공사시 입주민들이 직접 ‘주민 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관리규약에 추가했다. 입주민 참여에 대해 명시한 관리규약이 추가되면서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규약 개정 추진위원회’, ‘조경관리 위원회’, ‘하자대책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해 관리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아파트 관리·운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대표회의는 또 공동체 활성화 단체의 구성 및 활동지원 관련 내용을 관리규약에 명시해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분기별로 마을행사 계획과 비용, 그린마을 실천사항, 하자보수 진행사항 등에 대해 알리는 소식지를 따로 제작해 입주민들에게 발송하고 자체감사와 전문업체 회계감사를 병행 실시해 관리비 사용의 투명성을 더했다.
더불어 관리주체는 아파트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입주민들의 민원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민원과 의견에 대한 답변 및 처리사항을 댓글로 달아 입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아울러 관리주체는 기존에 수행하던 점검 작업과 별도로 매월 관리실태 점검표를 작성 △행정분야 △예산·결산·재무재표·관리비 부과 등 △수시 회계장부 확인 △환경정비 및 위생관리 △특별경계근무 및 야간순찰 △자산관리 △직원 간담회 및 애로사항 청취 등에 대해 반복 점검해 누락될 수 있는 업무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있다.
장미경 관리소장은 “관리업무 점검표를 보며 이달에 실시한 업무들을 되돌아보고 다음 달 계획을 수립하다 보니 좀더 꼼꼼히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해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앞장
송화마을 휴먼시아7단지아파트는 부녀회, 노인회는 물론 그린마을추진위원회, 독서회 등 다양한 자생단체가 구성돼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 그린마을추진위원회는 매월 2차례에 걸쳐 단지 인근 호수공원과 분적산 청소를 실시하고 단지 내·외에 봉선화, 철쭉, 꽃잔디, 금잔화 등 8천여주의 식물을 식재해 꽃밭을 조성했다.
또한 생태환경학습장 내 지렁이 상자를 설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고 있으며 낙엽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퇴비장을 설치하고 EM효소 발효액 만들기, 폐식용유활용 비누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입주민들이 수시로 참여토록 하고 있다.
더불어 그린마을추진위원회는 스티로폼 상자를 활용한 텃밭을 300여개 조성하고 인근 개간지를 활용해 마을텃밭을 마련했으며, 구 지원으로 메타세쿼이아, 백일홍 등을 식재해 단지 인근을 푸르게 가꿨다.
더불어 이 아파트 부녀회는 단지 내 환경미화, 야간 방범순찰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화요장터, 농촌 일손돕기 등을 통한 농촌 교류 활동 및 아나바다 장터 개최, 결손가정·불우이웃 돕기 등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이 아파트에는 ▲노인회 ▲요가교실 ▲독서회 ▲한자교실 ▲고전·논술교육 ▲어린이놀이방 ▲노래교실 ▲등산회 등 입주민들이 구성한 다양한 자생단체들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마태현 대표회장은 “다양한 자생단체가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생단체 활동을 지원,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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