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조경관리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입주민 주거만족도 높여

▲ 왼쪽부터 이현국 관리소장, 이석윤 보안실장, 윤경윤 대표회장, 박재동 노인회장, 이금연 부녀회 총무, 조영매 부녀회장, 이영서 관리소장

인천 부평현대엠코타운아파트{9개동 708세대, 우리관리(주)}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허브화단 조성, 조경전담 직원을 통한 체계적인 수목관리,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 만들기’ 캠페인 등을 실시해 단지환경 미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단지 내 주민화합축제인 ‘해마루 축제’를 비롯해 사생대회, 클래식 음악회 등을 개최,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단지 환경미화와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는 이 아파트를 찾아가 봤다.

단지환경 미화에 앞장
부평현대엠코타운아파트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적극적인 조경관리, 차 없는 단지 조성 등으로 단지 환경을 아름답게 가꿔나가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환경미화의 일환으로 단지 내에 허브 화단을 조성하고, 부녀회원들과 함께 단지 산책로 구석구석에 야생화를 심어 단지 환경을 가꾸고 있다.
관리주체는 입주 초 식재된 식물이 단지 환경과 맞지 않아 고사하거나 번식이 원활히 되지 않자 향기가 좋고 고사확률이 비교적 낮은 허브를 식재키로 하고 지난 2009년부터 허브를 심어 단지 곳곳에 허브화단을 만들었다.
또한 지난 2010년과 지난해 봄에는 도라지, 작약, 종작살 나무 등 다양한 야생초를 부녀회원들과 함께 식재하고,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산수국을 꾸준히 번식시켜 비어 있는 단지 내 음지화단에 옮겨 심는 등 화단을 보강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수목등과 경관등 25개를 직접 구입, 화단에 자체 설치해 입주민들이 밤에도 화단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수목등과 경관등에는 일몰 시간에 따라 시간 조작이 가능한 타이머를 자체 설치해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았다.
더불어 관리주체는 배관과 각종 부품들을 직접 구입, 아파트 중앙에 위치한 ‘해마루 공원’ 근처에 조경시설과 어우러지는 분수대를 자체 설치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에서는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조경관리 전담직원이 단지 내 수목과 조경시설을 관리토록 하는 등 체계적인 조경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조경관리 전담직원은 매년 3차례 15일 동안 철쭉과 조형소나무를 비롯한 단지 내 수목을 세심하게 전지·전정하고, 주기적인 시비 및 영양제 주사 주입, 보식작업을 실시하는 등 조경수목 전문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차 없는 단지조성을 목표로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 관리직원, 입주민들과 함께 야간에 순찰을 돌며 지상에 주차된 차량에 주의조치를 취하고, 관리주체는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지상주차 금지, 지하주차장 활용 등에 대해 꾸준히 홍보했다.
이영서 관리소장은 “출입 관리 때 차량을 지하주차장으로 유도하는 한편 지하주차장 전담청소 직원을 두고 매일 바닥청소를 실시, 주차하고 싶은 쾌적한 공간이 되게 했다.”며 “현재 우리 아파트는 지상주차를 하지 않는 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다양한 행사로 공동체 활성화
부평현대엠코타운아파트는 주민화합잔치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개최해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 대표회의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9월이 되면 단지 내 중앙광장인 ‘해마루 광장’에서 ‘해마루 축제’를 개최, 입주민 수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주민 노래자랑, 어린이 장기자랑 등을 열고 있다.
또한 축제 때는 알뜰시장을 열어 입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하고, 한편에서는 아나바다 장터를 마련, 입주민들이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회의는 지난 2009년 5월 단지 내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개최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클래식 음악회 ▲영화상영 등도 실시, 입주민 친목도모의 장을 마련키도 했다.
윤경윤 대표회장은 “지난해 4회째를 맞이한 ‘해마루 축제’를 비롯한 각종 공동체 활성화 행사들에 대한 입주민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입주민 공동체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이외에도 △지하주차장 전등 LED등으로 모두 교체 △매년 회계감사 실시로 투명한 대표회의 운영 △부녀회의 자율적인 참여·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장서기증 통해 단지 내 작은도서관 활발히 운영 △단지 홈페이지 민원함을 통한 입주민 민원 적극 수렴 등으로 인근 단지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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