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인원 확충
품질점검 장비 도입 등

인천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역량강화 교육’을 8일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역량강화 교육’을 8일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인천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 확대시행에 따라 8일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으로 위촉된 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품질점검단 인원을 기존 67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무량판 구조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사 중 단계에서 설계도면 대로 시공됐는지 빈틈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말 ‘인천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기존 사용검사 전 1회 실시하던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공사 중 1회 추가로 실시하도록 총 2회로 늘렸다. 새롭게 시행될 1차 점검은 공정률 40~50% 단계에서 단순 육안 점검뿐 아니라 점검 장비 도입으로 콘크리트 강도와 배근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검단은 총 10개 분야(건축‧구조‧조경‧기계‧소방‧전기‧통신‧교통‧품질‧안전)의 전문가로 구성돼 관련 분야의 세부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품질점검 확대 운영에 따른 위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장비 사용법 교육으로 효율적 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위원들이 역할이 중요하므로 공사단계부터 완공까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지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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