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상황 가정 대피 훈련
생활안전교육 병행

호려울마을 4단지에서 진행된 화재대비 민방위훈련 [사진제공=세종시청]
호려울마을4단지에서 진행된 화재대비 민방위훈련 [사진제공=세종시청]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세종시가 6일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방위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재난 유형을 화재로 정하고 읍‧면‧동 별 각 1개 훈련지역에서 동시에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아파트 화재사고를 고려해 보람동 호려울마을4단지에서는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화재경보 발령에 따라 관리사무소 직원과 민방위 대장 등 대피 유도 요원들은 각 세대에 있는 주민과 커뮤니티시설 이용 주민이 비상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피훈련 후에는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도 진행했다.

또 ‘우리 동 옥상 가보기 체험’과 ‘안전디딤돌’ 앱 홍보도 진행됐다. 안전디딤돌은 국민들이 재난안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정부가 개발한 앱이다.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는 올해부터 민방위훈련을 연 4회 정례화해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공습대비 훈련, 전국민 대피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비상 상황에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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