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감사 전담팀 신설
감사사례집 발간·배포 예정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경남 창원시는 공동주택 입주자 등이 안심하고 거주하는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공동주택관리 감사 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시는 원활한 감사를 위해 공동주택관리 감사 전담팀을 신설했다.

공동주택 감사팀은 ▲최근 5년간 감사현황 및 지적 사항 유형 분석 ▲감사 추진 내용 및 절차, 모범사례 분석 ▲공동주택 관리 실태 점검 체크리스트 정비 등을 실시한다. 시는 해당 자료들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체크리스트는 예산·회계, 공사·용역, 장기수선·안전관리, 입주자대표회의·선거관리위원회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알기 쉽도록 정비하고 이를 아파트 운영 기초자료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창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했다.

올해 감사 대상은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20개 단지로 관리·운영, 회계, 장기수선, 시설물 유지보수, 안전관리계획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처분 위주의 감사가 아니라 공동주택 관리개선 방안을 지도하고 관련 법령 등 위반행위 계도를 통해 공동주택 내의 갈등과 분쟁을 사전 예방하고 투명한 관리문화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기존 행정조치 이행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사사례집 발간 및 배포하는 등 감사 추진에 따른 사후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흥미롭게도, 창원시에 공동주택 전담 부서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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