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을 확대 시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지침’에 의거, 신축 공동주택의 20%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왔지만 지난해부터 검사율을 30%로 상향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11개의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올해 지도‧점검대상 역시 상향된 검사율을 적용해 입주를 앞둔 신축 공동주택 중 9개 단지의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피부와 호흡기 등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라돈 등 7개다.

아울러 연구원은 입주민들에게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이 수록된 안내지를 배포해 주기적인 환기 등 실내 오염물질을 줄이는 방법을 안내 중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 강화가 공동주택 시공 건설사의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새집증후군 걱정 없는 건강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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