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신청가능
단지당 최대 500만원 지원

지난해 공간나누기 한마당 행사에서 이탈리아 가족이 한복체험 중이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지난해 공간나누기 한마당 행사에서 이탈리아 가족이 한복체험 중이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서울 용산구가 29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가할 아파트 단지 등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단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 20%까지 편성 가능했던 강사비 상한을 30%로 늘리고 자부담률도 최대 40%에서 30%까지 낮춰 참가 주민들이 보다 질 좋은 강사를 더 낮은 비용부담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관리노동자 배려·상생 등으로 2가지 분야 이상을 합쳐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면 된다.

사업에 참가하려는 단지는 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전문가의 사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용산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인이 없는 경우에도 입주자·소유자 80% 이상 동의를 얻는 등 요건을 갖춰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단체장 등이 단지 상황에 따른 적절한 방법에 따라 구비서류를 용산구청 주택과 방문·우편·이메일 중 선택해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과 기타 세부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4월 중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이를 개별 단지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명품주거도시 용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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