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고층 아파트 화재 대비 훈련

지난해 진행한 대규모 지하주차장 화재대응훈련 모습 [사진제공=세종소방서]
지난해 진행한 대규모 지하주차장 화재대응훈련 모습 [사진제공=세종소방서]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세종소방서가 아파트 화재 시 입주민의 안전한 피난을 위해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교육과 점검 등에 들어간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공동주택 화재 발생 건수는 87건이다. 사망자 4명, 부상자 50명 등 총 5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공동주택 화재의 사상자 비율은 77.1%로 다른 화재보다 사상자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이번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대피공간, 옥상 출입문 등 공동주택 내 피난시설에 대한 안내 및 사용법 교육 ▲옥상 대피로 안내표지 설치 지원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소방시설 유지 관리 현장 안전점검 등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4곳(금남면·장군면 각 2곳), 30층 이상 고층아파트 25곳을 대상으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중심 훈련과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활용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화재시 피난행동요령’을 소방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며 “입주민들이 화재 안전 경각심을 가지고 유사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훈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