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현대3차아파트

문래현대3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쓰러진 경비원을 구한 입주민과 야간 경비근무 공백을 메운 경비반장에게 전달한 감사장. [사진제공=문래현대3차아파트]
문래현대3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쓰러진 경비원을 구한 입주민과 야간 경비근무 공백을 메운 경비반장에게 전달한 감사장. [사진제공=문래현대3차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쓰러진 경비원을 입주민이 발견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현대3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정달순, 관리소장 류기락, 위탁관리: 남경종합관리)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경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쓰러진 가운데 입주민 이 모 씨가 이를 발견해 신속히 안전조치를 취하고 119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쓰러진 경비원은 저혈당 쇼크와 뇌졸중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 류기락 관리소장은 이 씨가 경비실 비상연락망을 보고 걸어온 전화에 야간 경비근무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교대근무자였던 이종칠 경비반장에게 긴급 비상근무를 부탁했고 이 반장은 흔쾌히 비상근무에 응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경비원을 구한 입주민 이 씨와 야간 경비 공백을 메워준 이종칠 경비반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입주민 이 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칭찬하니 오히려 쑥스럽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정달순 입주자대표회장은 “이 씨와 같은 선행자가 우리 아파트 입주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경비원이 있기에 더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기락 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상호배려하고 존중하며 칭찬과 사랑이 가득한 아파트 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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