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21일 건물부문 온실가스 외부사업으로 1만톤 가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는 공사가 추진해 온 지역난방 전환 사업과 공동주택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보급 사업의 결과다.

2017년부터 공사가 추진한 지역난방 전환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등 14개 공동주택이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며 이 사업을 통해 총 6300톤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

공사는 또 201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에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보급 사업을 진행해 2021년 국내 최초로 사업을 승인받았으며 2023년까지 약 9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 공사는 회생제동장치가 설치된 900여대의 승강기를 10년간 가동하면 3700톤가량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사는 사회복지시설 대상 ‘햇빛행복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총 25개의 햇빛행복발전소는 향후 10년간 약 2500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대해 서울에너지공사 이승현 사장은 “건물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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