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결성돼 매달 정기모임
토론‧발표‧전문가 강의 등 실시

주택관리사들의 스터디모임인 ‘에주모’ 회원들이 1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 및 실무교육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에주모]
주택관리사들의 스터디모임인 ‘에주모’ 회원들이 1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 및 실무교육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에주모]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주택관리사들의 스터디모임인 ‘에주모’는 1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 및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종해 교수의 ‘관리는 점검이다’ ▲대흥씨엔씨의 방수‧누수 실무 등 강의와 오픈매뉴얼 박준섭 대표이사의 ‘혁신적 공동주택 통합 솔루션’ 소개가 이뤄졌다. 김종해 교수는 지자체 감사 시 대응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오픈매뉴얼 박 대표이사는 “하나의 관리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전자문서 결재, 장기수선계획 검토‧조정 보고서 작성, 전자금융결제 등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서 ▲초보소장의 실수담(박용완 소장) ▲주기적인 점검관리(송병삼 소장) ▲초보소장 첫 걸음(황지윤 소장) ▲기계실 급탕 및 난방온도 저하원인 및 대책(이형영 소장) 등 회원발표가 진행됐다.

박용완 주택관리사가 '초보소장의 실수담'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지영 기자]
박용완 주택관리사가 '초보소장의 실수담'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지영 기자]

에주모는 ‘에듀윌 주택아카데미 스터디모임’의 약자로 주택관리사보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성공캠프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난해 4월 안덕환 회장 등 주택아카데미 3기 회원들이 동료 간 업무정보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

현재는 회칙 개정으로 주택아카데미 수료자가 아니어도 스터디 활동을 원하는 주택관리사 등은 회원 동의 등에 따라 가입이 가능하다.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통해 5시간씩 회원발표와 자유토론, 전문가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소모임을 갖고 있다. 특히 스터디모임에서는 아파트관리신문 등 전문지에 나온 판례기사나 법령 기사 등을 통해 최근의 업계 문제점 등을 짚고 서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한다.

단체 채팅방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서로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고 정보 등을 공유하며 필수 자료들은 클라우드에 따로 게시해 활용토록 하고 있다. 또 현장답사나 실습, 상하반기 MT 등 다양한 외부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에주모 안덕환 회장은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토론과 공부 위주로 활동하는 스터디모임으로 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지할 곳 없는 초보 소장들이 선배 소장들을 통해 빨리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 소장들은 계속해서 자극을 받으며 공부하고 성장해갈 수 있도록 돕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주모 창단 멤버인 김종해 교수는 “현장에 배치되고도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에주모 활동이 모범이 돼 주택관리사들 사이에 다른 스터디모임도 많이 생겨서 결과적으로 주택관리업계 전체가 발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