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타워팰리스 2차 김정임 소장 강의

‘2023년도 살기 좋은 아파트시민학교’ 강사로 초빙된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이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리더(활동가) 양성 교육이 핵심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2023년도 살기 좋은 아파트시민학교’ 강사로 초빙된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이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리더(활동가) 양성 교육이 핵심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경기 안양시는 6일 안양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살기 좋은 아파트 시민학교’를 개설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입주민 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1교시 강사를 맡은 한국아파트공동체포럼 곽도 이사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리더(활동가) 양성 교육이 핵심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곽 이사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의 빈곤율·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 우울증 유병률 OECD 국가 중 1위(2021년 기준), 2022년 출산률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국민행복지수와 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 수준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위기는 정부의 힘만으로 극복하기는 어려우므로 민간이 함께 나서서 도와야 한다. 특히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적은 예산으로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정책이 바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민간부문에서 가능한 것도 많다. 서울시의 경우 과거 표준관리규약 준칙에 ‘아파트 잡수입 40% 범위 내에서 공동체 사업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항목을 삽입해 입주민이 잡수입으로 얻은 수익을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이와 더불어 2012년부터 매년 연말 ‘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해 25개 구청에서 선발된 우수공동체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 활동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전문 활동가 양성 교육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교시에는 타워팰리스2차 김정임 관리소장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김 소장은 경기 양주시 자이4단지아파트에서 근무하던 시절 입주민들과 힙을 합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이뤄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자이4단지는 2017년도 국토교통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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