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건설회관서 세미나 개최
스마트 기술 적용 방안 등 살펴

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공동주택 유지보수 효율화 방안 세미나’에서 정운섭 LH건설안전기술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공동주택 유지보수 효율화 방안 세미나’에서 정운섭 LH건설안전기술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공동주택 유지보수 공사 관리효율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관리 현황 및 문제점, 민간건설사가 공급한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동향과 스마트 기술을 살펴보고 LH가 건설·공급한 분양·임대주택의 유지보수 공사 통합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LH 건설사업 혁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하자보수 접수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뤘다.

주제 발표는 김재성 건축성능원 공동주택 성능센터장, 우승훈 셀파고 이사, 이상훈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맡았다.

김재성 센터장은 공동주택 하자발생의 공종별 유형을 분석하고 LH의 하자보수 및 유지관리 위탁업체의 효율적 업무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공동주택 유지관리 개선안으로 LH 차원에서는 ▲신축공사 시 품질감리원 배치해 관리감독 강화 ▲관리소장과 시설 직원의 전문교육 등이 필요하고 관리자 차원에서는 ▲특별수선계획 관련 업무에 대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지식 습득과 역량 강화 ▲시설물유지관리프로그램 숙지해 입주민에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로 근무 ▲특별수선충당금에 대해 입주민에 설명해 절감 방안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우승훈 이사는 공동주택 유지보수 관리와 관련해 기업의 모바일앱 사용 현황과 개선 방향성을 공유하고 하자 접수 및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미래 기술과 사용자 시스템 고도화 방향을 발표했다.

이상훈 수석연구원은 공동주택의 유지·보수 공사 관리업무에 적용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제안하고 AI기술을 적용한 LH 공동주택 하자관리 방안, 대국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LH 하자유지보수 접수 및 관리 효율화 방향을 제시했다.

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LH가 관리하는 공공임대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지보수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가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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