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공동주택부터 확충” 주장

박상혁 의원
박상혁 의원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율이 보급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6~7월 전기차 충전시설 현황’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대수는 전국 15만3932개소 가운데 경기도에 5만2781개소(34.2%)가 설치돼 가장 많았으며 ▲서울시 1만9648개소 ▲부산시(1만6978개소) ▲대구시(1만1047개소) ▲인천시(7760개소) ▲경남도(7078개소)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주차장 면수 대비 충전시설 수(설치율)는 제주가 3.4%로 가장 높았으며 전국 평균 설치율은 1.8%였다.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서울시는 전국 평균에 미달하는 1.7%를 기록했다. 충전시설 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 역시 설치율로는 1.8%로 평균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남도(1.2%) ▲전북도(1.2%) ▲강원도(1.2%) 등이었다.

박상혁 의원은 “전기차 확산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은 부족해 전기차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의 이용 증대를 위해 공동주택부터 조속하게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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