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중 국민연금공단 구로금천지사장

김혁중 국민연금공단 구로금천지사장
김혁중 국민연금공단 구로금천지사장

‘청렴’은 정직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며 부패와 비리를 피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공직자들이 특히 청렴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국가의 자원과 권력을 관리하고 국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공과 사를 엄정히 구분하고,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공무를 처리한 사례들은 지금의 공직자들에게도 길잡이가 돼주고 있다. 역사 속 인물 중 다산정약용(茶山丁若鏞)은 과학기술을 실생활에 응용했을 뿐 아니라 사회의 모순을 개혁하고 바로잡았던 대표적 인물이다. 다산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모진 유배 생활에도 학술 활동에 매진하여 목민관으로 불리는 지방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밝히는 목민심서(牧民心書) 등 주옥같은 책을 저술했다.

목민심서(牧民心書)는 오늘날 모든 공직자에게 백성을 보살피는 목민관으로서 국민의 복지 향상을 실현하는 일에 힘쓰고 공정과 청렴의 정신으로 공무에 임하라는 가르침이 되고 있다. 정약용은 목민관이 청렴하지 않으면 도둑과 다름없다고 했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최소한의 덕목이며 청렴하지 않은 사람은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의미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업무 관행 혁신을 통한 합리적 조직문화 조성, 특혜 제공 및 갑질 행위 예방 활동 강화 등 청렴·윤리경영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을 고도화했다. 그동안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2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주관 반부패 서밋에서 ‘반부패 어워드 수상’ ▲2022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청렴노력도 부분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국민연금공단은 가입자 2200만명, 수급자 600만명, 기금적립금 980조원을 운영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이에 국민연금공단 구로금천지사는 지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청렴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청렴 실천반 회의 개최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등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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