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주회천 A15 단지 등
무량판 지하주차장 보강공사 현황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LH 무량판 지하주차장 보강공사가 진행 중인 양주회천 A15, 파주운정3 A34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LH 무량판 지하주차장 보강공사가 진행 중인 양주회천 A15, 파주운정3 A34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철근 누락 아파트 논란과 관련해 건설 이권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 장관은 6일 LH 양주회천 A15, 파주운정3 A34 현장을 찾아 무량판 지하주차장 보강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에 엄중한 대처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한국콘크리트학회 최경규 교수,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최일섭 부회장, 한국주택협회 김재식 부회장이 함께 했다.

양주회천 A15 현장에서 원 장관은 “무량판 기둥의 안전확보 조치가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한국콘크리트학회의 자문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준을 기반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강 완료하겠다”며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적당히 할 수 없으며 한 치의 불안감도 없도록 입주예정자가 추천하는 점검업체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보강공사까지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파주운정3 A34 단지를 찾은 원 장관은 “해당 단지의 보강공사를 도색공사라고 거짓으로 안내하며 진행한 LH 해당지역 단장에 대해서는 대기발령 및 교체 조치하는 등 인사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공공주택에서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권카르텔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며“전관 고액연봉 임원이 기술이 아니라 영업과 로비력으로 일감을 따내는 구조가 번번이 문제가 됐음에도 껍데기만 바꿔왔는데 이번에는 절대로 일회성으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단단히 각오하고 있으며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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