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선 단행

(좌)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발탁된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우)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발탁된 백원국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
(좌)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발탁된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우)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발탁된 백원국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국토교통부에서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1차관에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2차관에는 백원국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이 내정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2기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개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무직 장관급 인사와 11개 부처 차관 12명 교체를 단행했다.

김오진 신임 1차관은 1966년생,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총무1비서관, 윤석열 국민캠프 정무기획팀장,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대본 이슈대응단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이전TF 1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백원국 신임 2차관은 1967년생,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대성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KAIST(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31회에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주거복지정책관 및 공공주택본부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국토정책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쳤다.

한편 이번 인선에서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전 부산고검장)가 지명됐다.

또 국토부 신임 차관들과 함께 대통령실 비서관 3명이 더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환경부 차관에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중용됐다.

이와 함께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되고,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비서관을 맡았던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현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농립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통계청장,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외교부 출신의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발탁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맡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인선이 미뤄지고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내정자들은 7월 3일자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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