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노원구 포레나노원아파트(위탁관리: AJ대원)는 20일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포레나노원 가정의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주민 약 600여명이 참석하는 마을 축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노원구에서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단체인 ‘포레나노원 보안관’이 주최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주관해 각기 역할을 분담했다. 아파트와 지자체 간 민·관의 협력 모델로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입주민 친화적인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입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특히 당시 진행 중이던 플리마켓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오 구청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후에도 구청과의 협조를 통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비췄다.

행사에서는 삐에로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활동이 어린이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고 무료로 제공한 김밥, 슬러시, 솜사탕 등 먹거리를 통해서도 즐거움을 나눴다.

천보화 관리소장은 “다양한 참여게임은 가족, 개인별 참여를 통해 서로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고낙현 입주자대표회장은 “매년 펼쳐지는 가정의달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여러 입주민들이 즐거움을 만끽하고 아파트를 사랑하는 자긍심이 더 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AJ대원 본사 소속의 반상현 팀장은 “이번 행사는 개별 현장 입주민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경험이기도 하고 다른 관리단지에 공유·전파할 좋은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입주민들은 본 행사 후 단지 안팎을 깨끗이 치우는 대청소 행사를 30여분간 진행하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100여 가지 경품 추첨을 통해 받은 선물을 나눠 들고 내년에 또 만날 것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