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시범운영 후 6월 정식운영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화면.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화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계설비 관련 각종 행정·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시범 운영에 이어 6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는 아파트 등 건축물에 설치된 냉·난방, 환기설비,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정보 및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부가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 행정업무 시스템과 민원웹포털 등을 구축해 지자체 업무 담당자가 기계설비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해임, 성능점검업체 등록 등 행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성능점검업체 등록 현황 등 기계설비산업 관련 통계자료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존에 기계설비공사에서 필요했던 설계도서와 준공도서 등 많은 양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처리할 수 있게 돼 서면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행정비용 등이 절약된다. 또 세움터(cloud.eais.go.kr) 등 다른 행정시스템의 정보 연계를 통해 대상 건축물의 기계설비 유지관리와 성능점검 현황을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기계설비산업 정보체계) 중 행정업무 시스템 부분은 지난 4월 20일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6월부터는 민원웹포털까지 포함해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7차례에 걸쳐 7개 권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향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와 성능점검 업체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보체계 홍보와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건설산업과 우정훈 과장은 “6월 정보체계가 구축된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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