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 등 촉구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은 20일 열린 271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해 공동주택 충전시설을 지상(옥외)에 설치토록 하고 안전 관리 매뉴얼이 마련돼야 한다고 충주시에 촉구했다.

곽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오르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초기진압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음에도 공동주택에서는 편의를 위해 충전시설을 지하주차장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유독가스 등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질식사의 위험도 있어 화재 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곽 의원은 “시에서는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구역을 소방차 진입이 쉬운 장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유도해 달라”며 “지하주차장보다는 지상주차장으로, 지하 2~3층보다는 지하 1층으로, 단지 입구와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충전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충전구역을 옮길 수 없는 상황이면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자체 소화장비(이동수조)를 구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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