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세션 발표회·토론회 개최

(왼쪽부터) 서울시립대학교 김명준 교수, 국토교통부 강태석 과장, LH건설안전연구실 진규남 실장, 국토안전관리원 김성덕 박사, 전남대학교 류종관 교수, 강남대학교 이성찬 교수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향’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시립대학교 김명준 교수, 국토교통부 강태석 과장, LH건설안전연구실 진규남 실장, 국토안전관리원 김성덕 박사, 전남대학교 류종관 교수, 강남대학교 이성찬 교수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향’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층간소음 포럼이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A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개회사 및 축사 ▲포럼 세션 발표 ▲토론회로 구성됐다.

개회사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은 “층간소음은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번 포럼이 층간소음 개선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연구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층간소음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세션에 대한 발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홍석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경우 위원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 박사 ▲DL이엔씨 구본수 차장 ▲롯데건설 김정진 수석연구원 ▲삼성물산 이원열 프로 등이 담당했다.

LH 양홍석 박사는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 박사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등 현재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규제 방안은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기축 공동주택에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기축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해야 할 노력은 층간소음 분쟁이 발생한 후 이를 조정하는 것이 아닌 공공교육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한 사전 예방”이라고 전했다.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차상곤 박사는 ‘층간소음 민원 현황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박사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고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 층간소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층간소음 민원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반면 층간소음관리위원회가 활성화된 단지에서는 층간소음 민원도 감소했으며 분쟁 해결에 대한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회 주제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향’으로 선정됐으며 서울시립대학교 김명준 교수가 좌장을 ▲국토교통부 강태석 과장 ▲LH건설안전연구실 진규남 실장 ▲국토안전관리원 김성덕 박사 ▲전남대학교 류종관 교수 ▲강남대학교 이성찬 교수가 토론자를 맡았다.

이날 토론자들은 “층간소음 개선을 위해서는 기술적·물리적 관점에서의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입주민 관점에서의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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