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세대 이상 참여 가능
공용시설 사용료 등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지역 공동체 중심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실시하던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경진대회’를 2023년부터는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로 전환한다.

기존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경진대회’는 참가대상을 공동주택 300세대로 제한하고 인센티브를 평가 순위로 차등지급(최대 1000만원∼최소 100만원)했다.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는 150세대 이상 단지도 참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정 목표점수를 달성하는 모든 아파트 단지에 인증현판과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인센티브 혜택(공용시설 사용료, 탄소중립 실천사업비 지원 등)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 전환으로 공동주택 37개 단지의 신규 참여가 가능해졌다.

신청은 별도 신청서 제출 없이 이달 31까지 탄소포인트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해 단지별로 신청하면 된다. 평가기간은 2월부터 9월까지며 심의위원 평가를 통해 12월에 확정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탄소포인트제 개인세대 가입건수 ▲전년도 대비 에너지(전기 및 수도) 사용 절감률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신청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노력도 ▲탄소중립(에너지절약) 홍보 및 사업실적 등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개개인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의지가 절실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평가 점수 획득을 위해 모든 세대의 적극적인 사업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공동체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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