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년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1곳 우수 5곳 선정

국토교통부 선정 ‘2022년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대전 서구 도안베르디움아파트 전경. [사진제공=도안베르디움아파트]
국토교통부 선정 ‘2022년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대전 서구 도안베르디움아파트 전경. [사진제공=도안베르디움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올해 가장 관리가 잘 된 공동주택으로 대전 서구 도안베르디움아파트(위탁관리: 대한주택종합관리)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0개 시·도 21개 모범관리단지 중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 단지 5곳을 ‘2022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우수 관리단지 5곳은 ▲부산 수영구 e편한세상광안비치(위탁관리: 혜강종합관리) ▲대구 수성구 범어숲화성파크드림S(위탁관리: 굿모닝ENC) ▲대전 유성구 도안2블럭베르디움(위탁관리: 위탁관리: 중앙종합관리)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위탁관리: 백운에프엠) ▲부산 수영구 수영SKVIEW1단지(위탁관리: 로이안)다.

우수 단지 선정은 국토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위원장: 주택정책관)의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주요 심사 항목은 일반관리(관리 투명성),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재난·안전관리), 공동체 활성화(주민자율활동 및 분쟁해결), 재활용‧에너지 절약, 단지만의 특색있는 우수사례(타단지에 전파할 수 있는 특징) 등 총 5개다. 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임을 고려해 시설물 안전 분야 배점 기준을 강화하는 등 평가 기준을 개선했다.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도안베르디움아파트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꼭 필요한 자체 재난 안전교육 및 화재발생을 대비한 소방 훈련, 코로나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매뉴얼 마련 등 재난 및 안전관리를 체계화하고 입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단지 내 입주민들의 친목 및 휴식공간인 작은 도서관·북카페의 활발한 운영과 인터넷 및 프린터 사용료 수익금 후원,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공구 공유방 설치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국토교통부 선정 ‘2022년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대전 서구 도안베르디움아파트의 작은도서관 내 모습. [사진제공=도안베르디움아파트]
국토교통부 선정 ‘2022년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대전 서구 도안베르디움아파트의 작은도서관 내 모습. [사진제공=도안베르디움아파트]

e편한세상광안비치아파트는 단지 내 부녀회가 중심이 돼 재활용품 바자회, 꽃심기 행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행정처리 사항을 수시로 공개해 주민들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주택 생활에 모범이 되는 입주민과 직원을 선정·포상하는 등 편안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범어숲화성파크드림S아파트는 자원 재활용 생활화를 위해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용기를 세분화해 설치하고 빗물받이 시설을 설치 화단 관수작업에 활용하는 등 수돗물을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공용공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동점멸등 설치 및 고효율 LED등 설치 등으로 관리비 절감을 이끌었다.

도안2블럭베르디움아파트는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운동, 제대로 재활용 박스킹 활동, 폐의약품 수거 가족봉사단 운영 등을 추진했다. 또 입주민들의 기부 및 참여로 작은 도서관을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개발·상시운영해 아이들의 방과 후 돌보미 역할을 했다. 어린이 마을활동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근 주민에까지 전파한 사례도 눈에 띄었다.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아파트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층간소음 갈등 등을 해결했으며, 이동 수레 대여사업 및 자동차 공기주입기 설치, 생활 공구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수영SKVIEW1단지는 사생대회 등 공동체 행사와 무료 나눔 장터를 통해 주민화합과 자원 재활용에 앞장섰으며, 주차관리 사전방문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사고예방과 효율적인 주차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우수관리단지 증서와 동판이 주어지며 개인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선정위원회 위원들은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가 시작된 2010년 초기보다 시설관리와 공동체 활동이 눈에 띄게 발전돼 왔음이 확인됐고 다양하고 자율적인 공동체 활동들이 나타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2023년도 평가에는 공동체 활동부분의 우수사례 점수를 더 높여 공동체 문화가 한층 더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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