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득 돈가방 찾아준 경비원 근무, 매탄동남아파트 수상

포커스미디어는 돈가방을 습득해 주인에게 찾아준 경비원이 근무하는 수원 매탄동남아파트에 ‘제2회 포커스미디어 우수 아파트상’을 수여했다. [사진제공=포커스미디어]
포커스미디어는 돈가방을 습득해 주인에게 찾아준 경비원이 근무하는 수원 매탄동남아파트에 ‘제2회 포커스미디어 우수 아파트상’을 수여했다. [사진제공=포커스미디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는 1일 현금 2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습득해 주인에게 찾아준 경비원이 근무하는 경기 수원시 매탄동남아파트에 ‘제2회 포커스미디어 우수 아파트상’을 수여했다.

해당 아파트 경비원 백현기씨는 지난 9월 아침 순찰 중 주차장에서 떨어져 있는 가방에 현금이 다량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입주민이 새벽 출장길에 트렁크에 짐을 옮겨 싣던 중 땅바닥에 가방을 놓은 채 출발한 것으로 밝혀졌고 현금의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백현기씨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입주민은 소중한 돈을 되찾았으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단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아파트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백현기씨는 “안전을 책임지는 경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많은 칭찬과 응원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매탄동남아파트에서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행동을 했음에 감사하다”며 “포커스미디어도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커스미디어 우수 아파트상은 ‘공동체 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아파트’에 보탬이 되고자 제정됐다. 제1회에는 지난 8월 새벽 관리사무소의 도움 요청에 입주민들이 직접 나서 산사태를 막아낸 경기 의왕시 반도보라빌리지2단지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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