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경진대회서 수상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자체 숙의 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 간 자율적 합의에 기반한 ‘이웃갈등 조정시스템’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주민리더 대상 이웃갈등조정가 교육, 갈등조정위원회 구성 및 아파트 입주민 자율협약안 제정, ‘우리동네 이웃갈등조정가’ 운영을 통해 이웃갈등 조정 및 소통문화 확산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의 교육을 통해 소통전문가로 거듭난 8명의 ‘이웃갈등조정가’는 지난 10월 말 기준 층간소음, 흡연 등 141건의 갈등조정 사례를 접수‧처리하는 등 소통‧화합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현장에 상생의 가치를 피워낸 광산형 이웃갈등 조정시스템이 전국적으로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공동체 회복, 소통하는 사회관계망 형성의 ‘좋은 참고서’로 전국 곳곳에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웃갈등조정가의 도움이 필요한 광산구 주민은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 문의‧신청(062-959-2642)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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