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2022년 우수 건축물관리점검기관 6개를 선정해 15일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시상식을 가진다.

‘우수 건축물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는 우수한 건축물관리점검 기술 및 사례의 발굴·확산을 통해 건축물관리점검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유도하고자 2020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 대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신청된 2021년도 건축물관리 정기점검 사례(약 1000건)에 대해 점검의 충실성 및 점검기술의 차별성, 적정성, 보급·활용성, 미래가치 등을 평가했다. 1차 점검보고서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을 포함한 6개 우수 점검사례(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를 선정했다.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우리이엔지건축사사무소는 관리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점검 관련 체크리스트를 미리 제공, 작성토록 해 점검 효율성 제고 및 관리자의 점검참여를 유도했으며 자체 점검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점검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리이엔지건축사사무소의 건축물관리점검 우수사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우리이엔지건축사사무소의 건축물관리점검 우수사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우수상(국토안전관리원장상)은 엑스플러스건축사사무소와 우리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점검사례가 선정됐다.

엑스플러스건축사사무소는 사전 검토 시 점검동선계획을 수립해 현장점검 시 항목 누락 등에 따른 재이동 등을 최소화해 점검효율 및 경제성을 제고했다. 또 건축물 현황·점검결과를 관리자 및 지자체와 사전 공유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점검 보고서 작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리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는 건축물 구조안전과 에너지성능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점검기술 수준을 높이고자 한 점이 주목받았다.

장려상(국토안전관리원장상)은 W구조기술사사무소, 에이콘건축사사무소, 명승에스에이건축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수상기관에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건축물관리법 및 건축물관리점검지침에 따라 지자체에서 점검기관 지정 시 우선 지정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건축물의 장수명화에 대응한 우수 점검기술의 확산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검기관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점검기술의 발전과 유지·관리점검 관련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건축물관리점검제도의 안착을 유도하고 건축물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