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에어 수영장 설치
6~7일 이틀간 700여명 참여

일산와이시티아파트가 6~7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축제를 열었다. [사진제공=일산와이시티아파트]
일산와이시티아파트가 6~7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축제를 열었다. [사진제공=일산와이시티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고양일산동구 백성동 일산와이시티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는 어린이들의 여름방학 및 주말을 맞아 6~7일 이틀 동안 ‘와이시티 물놀이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외부 활동이 움츠러든 입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다함께 야외에서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사무소가 함께 머리를 맞대 준비했다.

일산와이시티아파트가 6~7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축제를 열었다. [사진제공=일산와이시티아파트]
일산와이시티아파트가 6~7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축제를 열었다. [사진제공=일산와이시티아파트]

단지 내에 대형 에어바운스 수영장과 미끄럼틀 등을 설치해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아파트에서 워터파크 못지 않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700여명의 입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는 동안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수영장 주변에서 돗자리를 깔고 다과를 즐기며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 단지 내 학부모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챙기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시설 운영 및 관리를 세심히 살펴 작은 사고 하나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기획사 없이 입주민들만의 자발적 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만의 힘으로 행사를 진행해 비용절감도 이뤘다.

아울러 이날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바리스타 교육 실습생들이 일일카페 운영을 통해 수제 쿠키와 음료, 요거트 등을 저렴히 판매하고 수익금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해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일산와이시티아파트가 6~7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축제를 연 가운데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참여 교육생들이 일일카페를 열고 수제 쿠키와 음료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 [사진제공=일산와이시티아파트]
일산와이시티아파트가 6~7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축제를 연 가운데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참여 교육생들이 일일카페를 열고 수제 쿠키와 음료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 [사진제공=일산와이시티아파트]

이 아파트 박주용 입주자대표회장은 “많은 입주민들이 참여해준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안전과 방역 문제 없이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고, 아파트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행사 주관자로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행사 전체를 총괄한 공동체 활동가인 이은영 동대표는 “아파트에 어린이들이 많은 편인데 단지 내에서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 고민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가 없는 세대에서도 행사 취지를 이해해주고 공동체가 화합으로 단지 이미지와 가치가 올라간다며 좋아해줘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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