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

공동주택 중 아파트가 81%
공동주택 거주 일반가구 63.3%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난해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78.3%에 이르고 전체 일반가구 중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6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 2021. 11. 1. 기준)’를 발표했다.

2021년 총 주택은 1881만호로 전년 대비 1.5%(29만호) 증가했다. 이 중 공동주택은 1473만호로 전년 대비 2.2%(31만호) 증가했으며 전체 주택 중 78.3%를 차지했다. 공동주택은 아파트 1195만호(63.5%), 연립·다세대 278만호(14.8%)를 합친 수치다. 아파트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2.5%(29만호)로 공동주택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전체 공동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81%였다.

단독주택은 387만호로 전체 주택 중 20.6%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0.7%(-3만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주거용면적보다 영업용면적이 넓은 주택)은 21만호로 전체 1.1% 수준이었다.

또 5년 전 대비 공동주택과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은 각각 17.6%, 5.5% 증가하고 단독주택은 2.4% 감소했다.

시도별 주택종류별 주택 비율을 살펴보면 전남과 제주는 단독주택의 비율이 각각 49.3%, 38.8%로 아파트 비율보다 높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아파트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 비율은 세종(86.5%), 광주(80.8%), 대전(74.5%) 순으로 높고, 제주(31.8%)가 가장 낮았다. 단독주택 비율이 가장 낮은 시도는 인천(9.0%)이었다.

노후기간이 20년 이상된 주택은 총 주택의 50.2%, 30년 이상된 주택은 21.1%였다. 공동주택은 ▲아파트 43.9%, 11.3% ▲연립·다세대 42.6%, 17.7%로 20년 이상된 곳이 86.5%, 30년 이상된 곳이 29%였다.

2021년 총 가구는 2202만가구로 전년 대비 2.5%(54만가구) 증가했다. 이 중 일반가구(친족가구, 비친족가구, 1인가구)는 총 가구의 97.4%(2145만가구), 기타가구(외국인가구 및 집단가구)는 2.6%(57만가구)를 차지했다.

거처종류별로 보면 일반가구 2145만가구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가 전년 대비 0.4%p 증가한 51.9%(1114만 가구)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29.6%(635만 가구), 연립·다세대(244만 가구) 11.4% 순이었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를 합친 공동주택 거주 가구는 총 1358만 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63.3%를 차지했다.

거처종류별 일반가구 [자료제공=통계청]
거처종류별 일반가구 [자료제공=통계청]

평균가구원수를 거처종류별로 보면 아파트 거주 가구원수는 2.62명으로 가장 많고, 주택이외의 거처는 1.50명으로 가장 적었다. 모든 거처종류에서 전년 대비 평균가구원수가 감소하고 연립·다세대주택은 –0.07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전년 대비 1인~2인 가구가 증가하고 3인이상 가구는 감소한 것과 상통한다.

평균 주거용 연면적은 일반단독주택 80.2㎡, 아파트는 74.6㎡다.

빈집은 139만호로 전체 주택의 7.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7.7%(-12만호) 감소했으며, 5년 전 대비 24.6%(27만호) 증가했다.

빈집의 주택종류를 살펴보면 아파트가 54.2%(75만호)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은 23.8%(33만호)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아파트는 8.9% 감소했다. 빈집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하며 신축주택 및 매매·임대·이사·미분양 등 사유로 인한 일시적 빈집도 포함됐다.

지난해 총인구는 5174만명으로 전년 대비 0.2%(-9만명) 감소했으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국인은 5009만명(96.8%), 외국인은 165만명(3.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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