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미사강변도시C3단지
상가업체 협약 통해 제공

LH미사강변도시C3단지의 ‘2022년 도시락 반찬 나눔 협약’ 체결 모습. [사진제공=LH미사강변도시C3단지]
LH미사강변도시C3단지의 ‘2022년 도시락 반찬 나눔 협약’ 체결 모습. [사진제공=LH미사강변도시C3단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하남시 LH미사강변도시C3단지아파트는 이달부터 40주간 단지 내 사회초년생 입주민들에게 매주 ‘도시락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행복주택이라는 특성상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입주해 있다. 이에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는 1인 거주가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평소 바쁜 생활로 외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해소하고자 반찬나눔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단지 내 상가에 입주해 있는 유기농업체 ‘팔당생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달 30일 ‘2022년 도시락 반찬 나눔 협약식’을 갖고 이달부터 매주 1회, 약 40주간 단지 내 사회초년생 10명에게 도시락 반찬을 제공하기로 했다. 팔당생협과는 지난해에도 10개월에 걸쳐 도시락 반찬 나눔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해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사업을 통해 도시락 반찬을 제공받고 있는 한 입주민은 “삭막한 세상에서 이웃 간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며 “이렇게 받은 고마운 마음을 통해 나 또한 주변에 베풀고자 다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당생협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큰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기획한 이 아파트 오일섭 주거행복지원센터장(관리소장)은 “아파트는 서로 간 협력하고 살아야 할 하나의 마을”이라며 “도시락 반찬 나누기 행사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초석이 되는 것 같아 보람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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