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 이상 공동주택 간 소통·협치 통한 마을 발전 모색

광주 동구 학운동 주민자치회는 13일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운동 공동주택 네트워크’ 2분기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동구청]
광주 동구 학운동 주민자치회는 13일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운동 공동주택 네트워크’ 2분기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광주 동구 학운동 주민자치회는 13일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운동 공동주택 네트워크’ 2분기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동주택 대표, 주민자치회 위원,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승진 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례 발표 ▲오미덕 주민자치회 아파트분과장의 아파트 공동체 사업 공유 ▲학운동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학운동 주민자치회는 2020년부터 주민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행정동 특성에 따라 관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7개소 입주자 대표·관리소장과 뜻을 모아 ‘학운동 공동주택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학운동 공동주택 네트워크는 평화맨션(회장 고형석), 운림동 남해오네뜨빌(회장 장인성), 라인1차아파트(회장 김학련) 등 3곳의 입주자대표회장을 공동 대표로 위촉하고 분기별 정례 회의를 통해 공동주택 간 정보 공유, 발전 방안 논의 등 소통과 화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들 네트워크는 광주광역시 및 자치구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주민 소통방 ▲유기농 버섯 공동 재배 ▲아파트 Day 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 혁신 사업이 선정돼 국비 2500만원을 확보하고, 아파트 입주민과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삼익 세라믹과 평화맨션 간 담장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종진 학운동 주민자치회장은 “동구 관내에 급증하고 있는 대단위 아파트 거주환경 안에서 공동주택 공동체문화 활성화는 마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학운동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학운동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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