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유휴 공간 이용, 공유텃밭과 다목적 잔디마당 조성

입주민들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입주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입주민 공유텃밭을 활용해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다대5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유휴공간에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1단계)을 추진해 ‘텃밭에서 싹트는 마을 공동체(Community of Kitchen Garden)’를 콘셉트로 300평의 텃밭과 300평의 다목적 잔디마당 조성을 완료했다.

이에 6월부터는 매월 공유텃밭에서 재배한 식용 꽃, 허브 등을 재료로 만든 음료를 입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마실다방’행사를 실시, 매주 목요일에는 입주민 공동체가 함께 텃밭을 가꾸고 마을 이야기를 나누는 공동체 활동이 진행된다.

또 입주민 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원데이클래스(요리, 공예 등)도 개최한다.

공유텃밭과 관련한 프로그램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부족했던 야외활동과 이웃 간 교류를 원했던 입주민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잘 가꿔진 공유텃밭 [사진제공=부산도시공사]
잘 가꿔진 공유텃밭 [사진제공=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공유텃밭과 야외카페(마실다방)는 단절된 공동체를 이어주는 입주민 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라면서 “공유텃밭을 통해 입주민들이 모이고 활동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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