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영구임대아파트 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저하돼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동행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BMC 서로서로 돌봄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공사가 운영하는 영구임대아파트 5개 지구(다대3·5, 동삼1·2, 학장1) 입주민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공적 혜택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 또는 장애인을 위한 돌봄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다대3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입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는 총 5개 지구로 확대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다.

공사는 5개 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소재 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 등 이웃 주민으로 구성된 돌봄 활동가들은 신체활동이 어렵거나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대상자들과 함께 병원이나 약국을 동행하며, 식사·산책 등 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한 이웃 간의 따뜻한 손길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