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 만들 것”

경남 거제시는 거제코아루하크드림과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거제시청>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경남 거제시는 15일 시장실에서 거제코아루하크드림과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위해 거제시에서 민간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거제코아루파크드림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거제코아루파크드림 관리주체는 거제시에 의무어린이집을 20년간 무상임대하고 거제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에 흔쾌히 동의한 입주민과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한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명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성비찬 거제코아루파크드림 입주자대표회장은 “우리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돼 너무 기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코아루파크드림에 설치될 국공립어린이집은 연면적 159.4㎡ 규모에 정원 26명으로 올해 10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어린이집 정원의 70% 범위 내에서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사업에 관심이 있는 아파트 단지는 거제시 아동돌봄과(055-639-49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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