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증축·관리소 건립 등 추진

부산도시공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1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에서 관리 중인 임대아파트의 입주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의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시설개선사업, 그린리모델링 사업, 긴급보수공사 등 크게 3가지이다.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의 불편사항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추진사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개금2지구 승강기 추가설치 증축공사’와 ‘동삼2, 다대4지구 관리사무소 건립공사’ 등 총 9건 79억원(부산도시공사 35억, 국비 33억, 시비 11억)의 시설공사를 시행한다.

부산도시공사는 ‘동삼2, 다대4지구 관리사무소 건립공사’ 등 5개 사업은 입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100% 공사 자체 재원(22억)으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공공임대 아파트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해 200세대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28억 원을 투입해 110세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세대 내 고성능 창호·단열, 고효율 조명기구, 절수형 위생설비 등 에너지 절약형 자재를 시공해 입주민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입주민 거주 중 발생하는 긴급한 보수에 대해서는 분야별 지정보수업체를 통한 상시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도배, 장판, 급수, 난방, 전기, 통신 같이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사항과 단지 내 관로 교체, 도로 재포장, 보일러 교체 같은 소규모 시설개선은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접수하면 지정보수업체를 통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공사는 전년도 긴급보수공사를 위해 102억 원을 사용했다. 올해도 자체재원을 활용한 83억 원의 예산을 우선 반영했으며, 필요시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시설관리처 이상재 처장은 “올해 우리공사에서 계획 중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자체 재원을 적극 투입해 입주민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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