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설치대수 만큼 신청 가능···10년 무상 유지보수도

<이미지제공=한국전기인프라기술>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자인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대표 오세영, 이하 ‘KEVIT’)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전기차 완속충전기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충전인프라 사업은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통해 지원돼 왔다. 하지만 환경부 보조금 사업의 경우 수요가 많아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충전인프라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8월 발표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공동주택의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면서 경쟁이 치열한 보조금 사업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 됐다.

이에 KEVIT은 자체 자금을 투자해 완속충전기 무상설치 사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KEVIT의 무상설치 사업은 법적 설치대수(주차면 수의 2%)에 해당하는 만큼 설치신청이 가능하며 아파트 요청에 따라 순차적 분할설치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년 무상 유지보수를 지원해 충전시설 관리 및 유지비용 전부를 충전사업자인 KEVIT이 부담해 아파트 측에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KEVIT 충전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원카드 발급 없이 현장에서 바로 모바일 앱(APP)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24시간 콜센터 접수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KEVIT의 충전기 무상설치 신청 문의는 KEVIT 홈페이지(www.kevit.co.kr) 및 고객센터(1877-6546)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KEVIT은 2020년도부터 환경부 지정 전기차 완속충전사업자로서 전국 1500여 대의 충전기를 운영하며 충전인프라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2021 디지털 이노베이션’ 에서 전기차 충전기술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혁신적인 IT기술력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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