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종사자들 처우개선 등 앞장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재윤 총재

존경하는 전국의 아파트(공동주택) 입주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와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비롯한 아파트 관련 종사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이 지나고 ‘검은 호랑이 해’ 임인년(壬寅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용맹하고 기백 넘치는 영물로 여겨왔습니다.

지난 한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전아연은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문화 개선과 불합리한 법률 개정 제안,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약자, 경제 약자인 농민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농민과 아파트 부녀회 자매결연 주선,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놀이 체험 행사 진행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전국 인구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거주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층간 소음 분쟁, 층간 흡연 분쟁, 주차관련 분쟁 등 여러 가지 분쟁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웃 간의 교감과 배려, 양보 등 소통하고 배려하는 나눔의 정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전아연은 지난해 고령자이면서 사회 약자인 경비 노동자와 상생을 향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을 위해 국회에서 7차례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경비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모색했습니다. 그리고 국회, 정부, 경비 노동자 단체들과 함께 상생 협약을 맺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전아연은 전국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배려, 인권보호, 처우개선 등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지속해온 입주민 권익 보호, 입주민간 갈등, 관리비 절감 TF구성, 주민상생 프로그램 개발, 동대표 중임제 폐지, 입주민들의 대표기구인 입주자 대표회의 위상 정립과 아파트(공동주택) 관련 단체들과 협치를 통해 건전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아파트(공동주택) 입주민 여러분, 아파트 관련 종사자 여러분.

다시 한 번 지난 한해 여러분들의 노력과 희생,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희망찬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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