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의 날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 전개···유튜브 라이브 중계

20일 오후 전국 17개 랜드마크 소등 행사가 유튜브로 중계됐다. <사진제공=에너지시민연대>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 20일 제18회 에너지의 날, 올여름 폭염 속 늘어난 에어컨 사용이 탄소배출 증가를 가속화시키고 기후위기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고자 ‘낮 2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캠페인’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밤 9시부터 전국 5분 소등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제18회 에너지의 날 전국 동시 5분 소등 캠페인은 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됐다.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전국 17개 랜드마크의 소등 전 모습. <사진제공=에너지시민연대>

특히,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청와대, 국회의사당, 주한미국대사관, N서울타워, 광화문 등 서울, 부산 광안대교, 대구 83타워, 대전 엑스포다리, 강원 대한석탄공사, 전북 전주 전라감영, 전남 목포대교, 경북 경주 첨성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17개 지역의 랜드마크 및 건물의 소등이 실시간 중계됐다.

이외에도 정부·공공기관 673개소, 지자체 108개소, 랜드마크·기업 142개소, 유치원·초중고대학교 112개소, 병원 10개소, 공동주택 68개 아파트 단지 등의 시민 실천으로 총 46만 kWh 전력을 절감했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이는 전기자동차 1만2000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약 205톤 탄소를 감축한 성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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