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건 발굴···전 부서 3개월간 4차에 걸쳐 릴레이 발표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전 부서가 참여한 적극행정 릴레이를 추진했다.

4차에 걸친 릴레이 발표를 통해 총 16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발굴됐으며 그중 대표사례 3건을 6일 소개했다.

첫 번째 사례는 ‘1회용품 저감을 위한 시민·정부·기업의 용기(容器)있는 동행 -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이다.

이는 한국환경공단이 서울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7개 기관과 협업해 배달앱에 용기선택 옵션을 제공하고 고객이 포장 주문 시 개인 그릇을 가져가서 음식을 담아옴으로써 1회용품을 저감할 수 있도록 유도한 캠페인이다.

두 번째 ‘내 집 주변 방치 의료폐기물, 디지털 협업으로 원천차단!’은 환경공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데이터 공유 협업을 통해 의료폐기물 무단방치 의심업체를 확인할 수 있는 ‘무단방치·사전예방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유형의 비정상 운영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측정장비 사전점검 서비스 제공으로 중소기업 행정비용 감축’은 환경공단이 수질원격감시시스템의 측정장비(TOC 항목)에 대한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비제작사, 설치기업의 행정처분 리스크 및 추가 행정비용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기여했다.

환경공단은 이번에 발굴된 사례들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전직원에게 공유·확산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개최해 그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적극행정 릴레이가 공단의 각 사업 분야에서 고객 접점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향후에도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시대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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