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중 맞벌이 가정 자녀 대상 도시락 제공

경기 남양주시 LH별내별빛마을3-5단지 주거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맞벌이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 LH별내별빛마을3-5단지 주거복지센터(센터장: 박희숙, 위탁관리: 우리관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맞벌이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전했다.

LH별내별빛마을3-5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와 주거복지연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복한 밥상’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동안 입주민 중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한 밥상’은 아동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며 급식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2021년 하계방학 기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도시락으로 대체해 제공하고 있다.

식사는 방학기간 내내 평일 5일간 11시 30분부터 주거행복센터에서 20세트 한정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스로 음식을 만들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이 간편하고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단순 도시락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일부 세대에는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를 제공하는 등 ‘나는 요리사’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주거복지연대에 따르면 아동이 좋아하는 밀키트를 부모와 함께 만들고 식사하며 소규모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방학기간 중 이 프로그램의 만족 비율은 90%에 달했다.

이 아파트 박희숙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며 “지원센터는 도시락 제공에 그치지 않고 도시락 수령을 위해 센터에 방문한 어린이들에 대한 케어를 병행하면서 공적 돌봄에도 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