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단지 총 240명 참여···대표 6인 참석해 결의

'2021년 성북구 아파트 어르신보안관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지난 9일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성북구청장실에서 ‘2021 성북구 아파트 어르신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북구 어르신보안관 사업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일환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단지 내·외 휴게장소, 공공시설을 순찰하며 주민 불안요소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펼친다.

2012년 7개 단지의 참여로 시작, 점차 참여 단지가 확대돼 올해에는 50개 단지 240명의 어르신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어르신보안관 대표로 3개 아파트 단지에서 6명의 어르신과 관리사무소장 3명이 참석했다.

보안관 대표로 참석한 김용선, 함명옥 어르신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평안한 생활을 지켜주는 봉사자로서, 아파트 단지내외 순찰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 만들기에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순찰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위험하진 않은지, 단지 내 위험요소나 불편한 사항이 보이면 관리사무소에 알려주시고, 이런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시간대는 꼭 피하고 아프면 쉬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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